
20일 오전부터 메릴랜드 전 지역에 눈보라가 내린 가운데, 하포드 카운티 소재 폴스톤 지역의 한 농장에 눈이 쌓이고 있다.
워싱턴 일원 2~5인치
MD 북서부 최대 12인치
기상특보 경보단계 격상
워싱턴 일원에 발령된 눈폭풍 기상특보가 ‘주의보(Wach)’에서 ‘경보(Warning)’단계로 일제히 격상되면서 이 일대가 54년 만에 가장 때 늦은 눈발을 보게 됐다.
국립기상청(NWS)은 오늘 오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눈폭풍 경보를 발령하는 한편, 워싱턴 지역에 2-5인치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했다.
또 버지니아 라우든 카운티, 볼티모어 등 메릴랜드 전 지역에는 4-8인치, 메릴랜드 북서부 일부지역은 최대 6-12인치의 적설량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이번 눈 폭풍은 지난 2016년 1월 이후 가장 큰 규모이며 1964년 이래 가장 늦은 기상이변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때 아닌 눈 폭풍으로 인해 20일 메릴랜드의 하워드카운티와 프레드릭 카운티 등 공립학교들은 학생들을 3시간 빨리 하교시켰고, 버지니아의 페어팩스 카운티도 방과 후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기상청은 눈 폭풍이 계속될 오늘 워싱턴 일대의 낮 최고 기온은 화씨 30-34도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고, 22일 자정께 눈이 멈출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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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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