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수웅 박사가 가정상담소 카운슬러들을 대상으로 정신질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워싱턴 가정상담소(이사장 신신자)가 전문 상담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한인들의 정신건강을 돌보기 위해 지난 20일 정신과 전문의인 한수웅 박사를 초청한 ‘상담 그룹 수퍼비젼(Supervision)’을 진행했다.
상담 그룹 수퍼 비젼이란 주정부로부터 정식 허가된 수퍼비젼 전문가인 수퍼바이저가 석사학위 이상의 전문상담자들의 질적인 상담과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상담방향을 제시하며 상담사의 역량강화에 필수적인 교육활동을 말한다.
상담소 스탭 및 전문 상담자들이 함께 한 모임에서 한수웅 박사는 상담소 내의 자살 위기 개입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 향후 상담소 자살예방 프로그램의 시스템 개선방향을 제시한 후 “일상에서 느끼는 심리적 불안정과 우울 및 조울증 등 정신적 질환에 따른 자살위기의 한인들이 적절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 박사는 40여년이 넘는 정신과 현장에서의 임상경험과 전문적인 상담, 지식과 견해를 바탕으로 정신건강 대책 개발의 기본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정보 및 향후 상담소에서 사용 가능한 예방 프로그램의 확대 보급 방안도 제시했다.
신신자 이사장은 “상담소는 앞으로 매월 수퍼비젼을 통해 상담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대응능력을 한층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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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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