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월 지명된 로버트 허 MD 연방 검사장
▶ 미뤄오던 법사위 22일 심의 시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지난해 11월 메릴랜드 연방 검사장에 지명된 로버트 허(Robert Kyoung Hur) 전 연방법무부 수석차관보의 인준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연방 상원 법사위는 계속 연기돼 온 허 지명자에 대한 심사를 오는 22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볼티모어 선지가 19일 보도했다. 선지는 함께 지명된 다른 주의 검사장들과 달리 허 지명자에 대한 인준만 계속 연기되는데 대해 일련의 보도를 통해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이 기사는 척 그래슬리 상원 법사위원장이 법무부의 지난 대선 조사와 관련 허 지명자에 대한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하지만 법사위가 22일 회의에서 심의할 후보 명단에 허 지명자의 이름을 19일 올려 그에 대한 심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벤 카딘 상원의원(MD, 민주)의 대변인은 “위원회가 절차를 시작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반겼다.
실버스프링에 거주하고 있는 45세의 허 지명자는 2007-2014년 메릴랜드에서 연방 검사로 7년간 재직하는 동안, 금융 및 규제 범죄를 다루었고, 그 이전에는 법무부에서 형사 소송 보좌관의 자문으로 근무하며 대테러, 기업 사기 및 항소 문제를 감독했다.
22일 법사위의 승인을 받으면 상원 전체 표결 후 로젠스타인 전 연방 검사장을 계승한다. 이 경우 한인 최초의 메릴랜드 연방 검사장이 된다.
한편 지난달 16일에는 한인 최초로 연방 검사장에 박병진(Bjay Park) 조지아주 북부 연방 검사장이 취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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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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