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버 이스트-합킨스 병원 사이 200에이커
▶ 예산 10억불 투입, 새 주택단지·학교 건설

사우스 센트럴 애비뉴에서 본 퍼킨스 홈스 재개발 조감도.
볼티모어 다운타운 동쪽 하버 이스트와 존스합킨스 병원 사이의 200여 에이커가 전면 재개발된다. 10억달러의 예산이 투입되는 재개발로 인해 이 지역의 1,300여 가구의 공공주택과 학교 한 곳이 철거된다.
이 개발계획은 시 주택청과 민간 개발업자 팀이 함께 추진한다. 주택청의 타니아 베이커 대변인은 “시는 지난해 11월 연방주택도시개발부에 ‘초이스 네이버후즈’ 보조금을 요청했다”며, “승인될 경우 향후 수개월 내 3,00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고, 1년 내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커는 그 외의 자금은 연방, 주 및 지방 보조금, 조세담보금융(TIF), 사모펀드 및 모기지로 조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3,000만 달러의 연방 보조금은 688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퍼킨스 홈스를 완전히 없애고 신규 주택을 짓는데 쓰이며, 건설기간 동안 기존 세입자들은 빈 주택으로 옮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세담보금융 제도는 주택재개발, 주택재건축, 도시환경정비사업 등을 포함한 노후화된 도시의 정비사업을 지방정부가 지방세를 증세하지 않고 공공투자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유효한 재정 수단의 하나이다. 시의회의 최종승인을 받으면 2억5,000만 달러 정도의 자금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금 유치에 성공하면, 최대 2,500여 가구의 새로운 공공 주택이 생긴다.
또 100 사우스 캐롤라인 스트릿에 위치한 시티 스프링 초등학교 및 중학교는 철거돼 가까운 곳으로 이전되며, 올드타운 몰을 중심으로 사무실 및 소매점이 들어설 새 건물이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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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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