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치 플레이 정상에 오른 왓슨 [AP]
PGA 투어 ‘왼손 괴짜’ 버바 왓슨(미국)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 정상에 올랐다.
왓슨은 25일 텍사스 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케빈 키스너(미국)를 7홀 차로 크게 이겼다.
지난 2월 제네시스오픈에서 PGA 투어 통산 10승 고지를 밟았던 왓슨은 한 달 만에 또 한 번 우승 트로피를 보태 이번 시즌 1인자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014년 HSBC챔피언스에 이어 WGC 대회 2승째를 거둔 왓슨은 델 매치 플레이에서는 처음 우승했다.
준결승에서 작년 상금왕 저스틴 토머스(미국)를 3홀 차로 제압해 결승에 진출한 왓슨은 7번 홀까지 6개 홀을 따내는 일방적인 경기 끝에 12번 홀(파5) 버디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알렉스 노렌(스웨덴)을 연장 접전 끝에 19번째 홀에서 꺾고 결승에 진출한 키스너는 초반 난조에 발목을 잡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노렌은 3-4위전에서 3홀을 남기고 5홀을 앞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토머스는 준결승에 이어 하루에 두 번 패배의 쓴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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