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족문제연구소 워싱턴지부,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모임

박진영 지부장(앞줄 왼쪽서 세 번째)이 민족문제연구소 워싱턴지부 관계자들과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함께 하고 있다.
민족문제연구소 워싱턴지부(지부장 박진영)가 24일 워싱턴 거주 독입유공자 후손 초청 모임을 갖고 후손들을 격려했다.
애난데일 소재 설악가든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심훈(본명 심대섭) 선생과 박병익 선생의 후손들이 초청됐다.
이준식 한국 독립기념관 관장은 윤흥노 이사장이 대독한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은 여러분에게 큰 빚을 지고 있고 그 빚을 갚아야 할 당연한 의무가 있다”면서 “반드시 독립운동가들이 그렇게 바라던 완전한 자주독립과 민족통합, 그리고 자유와 평등의 꿈이 실현되는 날도 조만간에 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박진영 지부장은 “민족문제연구소 워싱턴 지부는 자신을 희생했던 독립유공자들을 생각하면서 후손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갖게 됐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함께 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훈 선생의 아들인 심재호 씨(VA 센터빌 거주)는 “아버님은 시 ‘그날이 오면’과 소설 ‘상록수’의 작가로 알려져 있는데 아버님의 유품을 문화재로 지정하는 것과 관련, 최근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을 만나기도 했다”면서 “독립유공자 후손으로 오늘 행사에 초청해줘서 감사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워싱턴지부 주희영 사무국장은 “워싱턴지역에는 독립유공자 후손이 25명 있다”면서 “이 중 정재덕 독립유공자는 민족문제연구소 워싱턴지부에서 찾아낸 인물”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에 후손을 두고 있는 독립유공자는 권학규, 김대지, 김영달, 김화영, 노원찬, 박동완, 박병익, 박상준, 박은식, 박시창, 박찬희, 심훈, 승치현, 이봉근, 이봉하, 이수정, 장석함, 정재덕, 조병화, 조성환, 최용화, 최중호, 최호일, 홍대규, 홍종휘 선생 등이다.
민족문제연구소 워싱턴지부는 지난해 11월 발족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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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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