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만박사 기념사업회의 이인탁 법률고문이 주제 강연을 하고 있다.
“건국 대통령 이승만 박사는 3.15 부정선거, 3선 개헌, 독재 등의 과도 있지만 ‘국민이 원하면 내려오겠다’며 바로 하야한 점과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등을 포함해 공도 세운만큼 우리는 건국 대통령 이승만 박사를 추앙해야 합니다.”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 기념사업회 워싱턴 지회(회장 전용운)는 24일 버지니아 비엔나 소재 우래옥에서 143주년 이승만 박사 탄신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사업회 법률고문을 맡고 있는 이인탁 변호사는 이날 주제 강연을 통해 아직 이 박사의 동상이 없는 점을 안타까워야하며 이승만 박사가 태어난 시대, 이 박사가 했던 일 등을 소개하며 건국 대통령인 이 박사를 우리들이 추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박사는 1875년 4월 18일(음력 3월 26일) 탄생했다.
이 변호사는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 전에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인민군 의용군에 끌려가 인민군인이 된 포로 2만6,900명을 반공포로로 분류, 6월 18일 자정을 기해 이들을 석방했고 북진통일을 주장했던 박 대통령은 휴전을 원한 트루만 정부를 설득, 한국전쟁 이후 휴전 동의 조건으로 미국과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하는 등 어마어마한 공도 세웠다”고 강조했다.
이 변호사는 또 “이 박사는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온 서재필 박사로부터 미국의 시스템을 배웠고 조선의 왕정폐지를 외쳤다가 5년 7개월의 옥고를 치르고 1904년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면서 “얄타회담 후 소련이 한반도 전체를 장악하려는 것을 알고 이를 문제시해서 막아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한세영 워싱턴교회협의회장의 축사, 버지니아 클로마하프 합창단(단장 헬렌 송)의 특별연주, 회장 인사, 임소정 전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의 축사, 이인탁 변호사의 주제강연, 정인량 북한선교회 이사장의 식사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전용운 회장은 “고 이승만 박사는 선각자이시고 우리의 국부였으며 국민 문맹율 78%를 22%로 끌어내리는 등 교육 대통령이었다”면서 “우리 모든 국민은 그분을 역사속에 영웅적인 대통령으로써 추모하고 기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도영 고문(전 워싱턴한인연합회 회장)에게는 전용운 회장이 수여한 감사패가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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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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