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연령층 투표참여

○••• 1,706표라는 SV 한인선거 사상 최대투표수를 기록한 이번 SV 한인회장 선거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동포들이 참여했다. 투표에 참가한 한인들은 투표용지와 함께 배포된 아시아나항공권 경품티켓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며 즐겁게 투표하는 모습이었다.

꼭 투표할 거예요

○•••운전면허증을 가져왔으나 주소이전이 되어 있지 않은 경우, 운전면허증이 만료되서 주소확인이 안되는 경우, 주소지가 명시되지 않는 영주권만 가져온 경우등이 있었으나스마트폰으로 자료를 제시하며 신원을 확인받는 등 포기하지 않고 투표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이날 투표자격으로 인한 시비는 한건도 없었으며, 모든 절차가 원만히 진행됐다.

○••• SV 한인회장 투표자격은 산타클라라 카운티 내 15개 시 거주자에게 있다고 홍보됐지만 프리몬트 시가 산타클라라 카운티에 속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의아하게 생각하는 부분이었다. 이날도 프리몬트 거주 한인들과 샌프란시스코 거주 한인들이 발걸음을 돌리는 일이 왕왕 있었다.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 담소도

○•••선거가 옛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즐거운 행사가 됐다. 투표소가 마련된 로렌스플라자 내 푸드코트에는 오랫만에 만난 지인들을 반기는 동포들의 밝은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투표 후 한인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푸트코트나 인근 제과점 등에서 담소를 나누며 선거가 주는 또하나의 즐거움을 누렸다.

박승남 후보, 안당선자 축하

○•••박승남 후보는 26일 오전 안상석 당선자를 축하하며 한인들의 많은 성원에 감동받았다는 내용의 발표문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앞으로도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할 것이며 지지해주었던 한인들에게 감사하며 선거결과 역시 한인들의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송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