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챔버오케스트라 두 번째 정기공연 성료

워싱턴 챔버 오케스트라가 소프라노 김유성 교수(앞줄 왼쪽부터), 진철민 교수, 필립 콜리스터 교수와 함께 화음을 맞추고 있다.
워싱턴 챔버오케스트라 (예술감독 및 지휘자 김준용)의 올 시즌 두번째 정기 음악회가 지난 주말 메릴랜드와 버지니아에서 이틀간 열렸다.
지난 23일 메릴랜드 콜럼비아에 위치한 그리스도성공회교회에 이어 24일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있는 프로비던스교회에서 열린 콘서트에서는 WCO 창단후 처음으로 오페라 아리아를 세미 스테이지 형식으로 기획, 3명의 성악가들을 초청한 오페라 아리아와 발레 음악 ‘풀치넬라’가 무대에 올려졌다.
김준용 교수의 지휘 아래 다이내믹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으로 막을 올린 음악회는 소프라노 김유성 교수(시카고 노스파크 대학)가 아리아 ‘Deh vieni non tardar(주저하지 말고 오세요, 내사랑!)’를 솔로로 부른 후 타우슨 대학의 테너 진철민 교수, 바리톤 필립 콜리스터 교수와 함께 ‘Cosa Sento(무슨 말을 듣고있나?)’를 삼중창 하며 분위기를 고조 시켰다.
이어 바리톤 콜리스터 교수가 아리아 ‘Non piu andrai (더 이상 날지 못하리)’, 테너 진철민 교수가 ‘마술피리’중 아리아 ‘Dies Bildnis(이 그림은 황홀하게 아름다워)’등 주옥같은 선율의 아리아들을 불렀다.
2부는 20여개의 악장으로 돼있는 스트라빈스키 작곡의 발레 음악 ‘풀치넬라’ 전곡이 세 성악가와 함께 꾸미는 무대로 마련됐다.
한편 워싱턴 챔버오케스트라는 내달 22일(일) 오후 2시 페어팩스 시티 주최로 열리는 ‘예술의 스포트라이트(Spotlight on the Arts)’ 행사에 초청받아 어린이 가족음악회 ‘동물의 사육제’ 연주에 참가한다.
5월 18일(금)과 19일(토)에는 시즌 마지막 연주회로 닐슨 국제콩쿠르 우승자인 클라리넷 연주자 알렉산더 피터슈타인과의 협연을 앞두고 있다.
웹 사이트는 www.thewc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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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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