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센서스, 인구 61만1,648명…작년에만 5,300명 줄어
▶ 주변 카운티는 모두 인구 늘어, 메릴랜드도 증가
볼티모어시의 인구가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연방센서스국의 최근 추산 자료에 따르면 시의 인구는 지난해 5,300명 이상 줄어 7월 1일 현재 61만1,648명으로 집계됐다. 시의 인구 감소는 2015년 발생한 소요 사태 및 범죄 급증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 인구 감소율은 지난해 1% 미만이나 2015년과 2016년 6,000여명이 떠났다.
지난해 볼티모어에서는 사망자보다 출생이 1,600명 더 많았고, 해외에서 2,300여명이 유입됐다.
볼티모어의 인구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조에 달했고 1950년에는 950,000명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후 수십 년 동안 백인들이 많이 떠나가며 1970년대에 인구가 급감했다. 1990년대는 마약과 폭력 범죄가 확산돼 더 많은 인구 손실이 있었다.
인구는 연방 기금 예산의 크기를 결정하는 요소여서, 카운티 및 시 운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한편 메릴랜드는 지난해 2만7,425명이 유입돼 총 605만2,177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볼티모어시 주변 카운티에서 인구가 늘어났다.
지난해 볼티모어카운티는 1,037명, 엔아룬델카운티 4,319명, 캐롤카운티 641명, 하포드카운티 1,721명, 하워드카운티는 4,147명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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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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