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총기규제 요구 시위로 시작된 유권자 등록 운동의 영향으로 9만6천명의 캘리포니아 청소년들이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해 유권자 사전등록을 마쳤다.
지난 주말 100만명이 넘는 청소년들은 더 안전한 학교와 총기규제 개혁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고, 행진만으로 자신들의 항의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 운동은 투표를 위한 사전등록으로 이어지고 있다.
산호세 오버펠트고등학교의 정부수업(Government Class)에서는 아직 투표가능 연령인 18세가 되지 않은 청소년들까지도 사전등록을 하고 있다. 수업 중에는 선거과정과 투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제라드 위싱턴 교사는 “학생들에게 투표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알렉스 파딜라(Alex Padilla) 캘리포니아 주 국무장관은 “17명이 사망한 플로리다 고등학교 총격사건과 학생들의 주도적인 개혁요구 이후 청소년들의 사전등록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무장관실에 따르면 매주 3천 명의 십대들이 사전등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소년들은 온라인을 통해 국무장관사무실로 사전등록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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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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