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달대비 12.5%, 전년대비 27.8% 인상
▶ 금리 인상,개정세법 불구 주택매매 활발
모기지금리 인상과 세제개혁, 수년째 이어진 집값 상승, 부족한 인벤토리 등으로 주택판매가 주춤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베이지역 주택시장은 연이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어로직은 지난 2월 베이 9개 카운티의 주택중간가<표 참조>는 75만달러로 1월보다 5.6%, 전년동기보다 12.5% 상승했다고 23일 발표했다.
특히 산타클라라카운티 2월 주택중간가는 전달보다 12.5% 뛴 108만달러를 기록, 100만달러대로 진입했다.
산타클라라카운티는 베이지역 중 가장 핫한 주택시장으로 전년대비 27.8%가 뛰었으며, 3개월 연속 전년대비 20%가 오르는 기록을 내고 있다. 산타클라라카운티 기존 단독주택의 경우 2월간 평균 판매일수(매물 리스팅에 오른 후 거래가 성사되는 날수)는 8일로, 베이지역이 21.1일, 주 전역이 26.1일 걸리는 것과는 큰 격차를 보였다.
최근 서니베일의 848스퀘어피트 규모의 주택(2베드룸)이 145만달러에 매물로 나왔으나 2일만에 200만달러에 팔려 화제를 낳았다. 스퀘어피트당 거래가가 2,358달러에 달해 서니베일 지역 주택 거래 사상 최고가로 기록됐었다.
이 집을 판매한 케빈 슈왈츠 부동산에이전트(사라토가의 세레노그룹)는 “이곳에서 주택판매가 2주 이상 걸리는 것은 매우 드물다”면서 “현재 산타클라라카운티 주택 인벤토리는 659채인데, 약 200만명이 거주하는 카운티에서는 아직도 재고가 부족한 상태”라고 말했다.
2월 한달간 거래된 주택수는 산타클라라카운티와 알라메다카운티가 각각 1088채, 1,008채로 베이지역 전체 거래량(4,929채)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산타클라라카운티는 지난해 12월 주택중간가가 100만달러를 기록했었다. 레드핀(Redfin)은 2018년 가장 핫한 부동산시장 탑 10곳 중 산호세 주변 지역이 9곳이며 나머지 1곳은 샌프란시스코의 서니사이드 지역(시티칼리지 주변)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한편 100만달러대 중간주택가를 오르락내리락했던 마린카운티는 전달대비 3.2% 하락해 88만5,750달러, 소노마카운티도 8.3% 떨어진 51만9,00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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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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