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곤지암'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신작 '레디 플레이어 원'과 장동건·류승룡 주연의 스릴러 '7년의 밤'을 제치고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선두에 올랐다.
29일(한국시간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곤지암'은 전날 19만8천215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개봉한 '레디 플레이어 원'은 14만8천436명, '7년의 밤'은 12만4천709명을 동원해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곤지암'이 확보한 스크린 수는 808곳으로 '레디 플레이어 원'(985곳)보다 적었으나 관객수에서는 앞섰다. 좌석점유율은 35.8%로 '레디 플레이어 원'(19.3%)의 배에 가까웠다.

‘곤지암’ [쇼박스 제공]
'곤지암'은 경기 광주시에 있는 한 정신병원을 모티프로 삼았다. 호러타임즈라는 공포체험단 멤버 7명이 한밤 중 병원에 잠입해 괴담의 실체를 확인하고 그 과정을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생중계한다는 내용의 페이크 다큐멘터리다.
젊은 관객들을 중심으로 '무섭다'는 평이 돌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개봉 전 적극 개최한 유료 시사회가 입소문에 한몫 했다. 사전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 관객수는 26만6천452명으로, 이르면 이번 주말 손익분기점(60만∼7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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