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시니어센터 사진 자서전반 수강생 4명 첫 자서전 발간

그룹 자서전 ‘시련을 극복한 이민 1세들 이야기’를 펴낸 중앙시니어센터의 이규원(왼쪽부터), 한영호, 노세웅, 김내도 씨.
중앙시니어센터 ‘사진 자서전반’의 수강생들이 자신들의 삶과 이민사를 기록한 그룹 자서전을 처음으로 펴냈다.
‘시련을 극복한 이민 1세들 이야기’란 제목의 자서전에는 노세웅, 김내도, 이규원, 한영호 씨 등 4명의 시니어가 참가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사진 자서전반에서 직접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삶을 기록했으며 각자의 사진을 곁들여 240페이지 분량의 자서전을 발간하게 됐다.
노세웅 씨는 “사진 자서전을 시작하고 1년 만에 책으로 묶어 내게 되어 흐뭇하다”면서 “앞으로 중앙시니어센터에 나오는 모든 분들과 워싱턴에 살고 있는 이민 1세대들이 참여해 이민의 역사를 기록해 주었으면 하는 소망”이라고 말했다.
이혜성 중앙시니어센터 디렉터는 “먼 후손들을 위한 귀중한 사진 자서전이 될 것”이라며 “우리의 후손들이 이 작품을 통해 선조를 이해하고 감사하며 깊은 뿌리의식으로 그들의 먼 후손까지 전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연홍 시인은 서문에서 “이 자서전 모음은 한인 1세대의 역사이며 삶의 현장”이라며 “눈물겨운 이야기들이지만 희로애락이 들어있고 이민자로서의 고통과 아픔을 견뎌낸 모두들 승리한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치하했다.
중앙시니어센터 자서전반은 1997년 최성용 장로에 의해 시작됐으며 지난해부터 사진 자서전 반으로 이름을 바꿔 재출발했으며 6명이 참가했다. 자서전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사진 자서전반에는 12명이 등록해 참가 열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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