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전문가 황계실씨 고교생 2명·대학생 4명에 장학금 5천달러 전달

29일 오후 본보에서 황계실 장학금 전달식이 열렸다. 황계실 씨(뒷줄 왼쪽)와 장학생들.
한국일보는 29일 한인 고교생과 대학생 6명에게 총 5천 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부동산 전문가인 황계실 씨(페어팩스 부동산 어소시에이트 브로커)가 지난 2월 워싱턴 지역의 한인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한 것이다.
이날 오후 본보 문화센터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는 수혜 학생들과 가족, 황계실 씨 등이 참석했다. 본보가 3월17일까지 추천 접수를 받아 심사를 통해 장학생에 선정된 김은향(리버티 대), 이수정(NOVA), 김지아(조지워싱턴대), 윤예원(조지메이슨대) 등 대학생 4명에는 각 1천 달러씩, 고교생인 카니 류(TJ 고), 잔 김(옥턴 고) 군에게는 각 500달러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본보 이양호 사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잃지 말고 열심히 노력해 미국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황계실 씨는 “학생과 젊은이가 남과 다른 것은 꿈이 있기 때문”이라며 “학생들의 꿈은 개인의 것만이 아닌, 가족과 우리 사회의 미래이기에 더욱 소중하다”고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황 씨는 이어 “내년에는 더 많은 장학금을 줄 수 있도록 나도 올 한해 더욱 더 열심히 일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황계실 장학금은 지난해에 창설됐으며 이번이 두 번째로 전달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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