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부터 워싱턴 일원에서 발생한 독감(Flue)이 여전히 버지니아에서 위용을 떨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 17일까지 전국 독감발병 실태를 점검해 발표한 결과 버지니아주의 인플루앤자 질환발병수준(ILI Activity Level)이 고 위험군인 ‘높음(High)’ 단계로 분류됐다.
주 보건당국은 버지니아 전역에 걸쳐 독감 바이러스가 확산돼있고, 특히 북VA 일대에서는 독감 증상으로 응급실로 이송되는 청소년들과 어린이 환자들이 아직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지니아의 독감 수준이 ‘위험’으로 분류된 것은 전년(2016-2017)과 비교해서도 3주 이상 장기화 된 것으로, 13주차를 맞는 내달까지 지속되면서 최고 기록을 세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메릴랜드주는 지난해 12월 30일부터 독감 발병 수준이 ‘높음’으로 분류되면서 2월 24일까지 지속됐지만, 이달 3일부터는 ‘보통(Moderate), 10일에는 ‘낮음(Low)’, 17일부터는 ‘경미(Minimal)’한 수준으로 하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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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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