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승구 회장 “공개사과,선사퇴 요구”
▶ 이사회측 “이사회서 논의해 결정”
SF한인회 내분 해결을 위해 한우회가 내놓은 양측 동반사퇴 중재안 수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직한인회장 모임인 한우회는 28일 모임을 갖고 양측 동반사퇴, 재선거 실시 중재안을 제안하면서 양측을 설득, 권고하겠다고 발표했다.
박병호 전 SF한인회장은 30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양측이 다투는 법정공방이 끝나려면 장시간 지루한 싸움이 불가피하고 한인회 운영은 파행상태에 놓이게 된다”면서 “조만간 강승구 회장을 만나 한우회의 중재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승구 회장은 이날 “한우회 중재안을 공식적으로 전달받지 못했다”면서 “이사회는 공금횡령의 정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면서 내 명예를 훼손해왔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22일 이사회측에 법정 소송을 제기한 후 24일 오재봉 전 회장이 동반사퇴를 권고하는 말을 개인적으로 전했다”면서 “이사회측이 공개사과하고 먼저 사퇴할 경우 전직한인회장들과 논의해서 내 거취를 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조성호 수석부이사장은 “이사회에서 논의해보겠다”고 답했고, 최문규 이사장, 배영진 직무대행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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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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