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교협, 부활절 연합예배… 한미 양국 신앙회복·부흥 기도

워싱턴 교협이 1일 연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메시야연합찬양대가 특송을 하고 있다.
워싱턴 한인 교계가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을 온 세계에 알리는 증인이 될 것을 선언했다.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한세영 목사)는 1일 애난데일 소재 메시야장로교회에서 부활주일 연합새벽예배를 개최하고 워싱턴 교계와 한·미 양국의 신앙회복, 부흥을 위해 기도했다.
특히 이날 새벽예배에 모인 한인 크리스천들은 부활의 증인선언식을 통해 부활의 진리와 소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아직도 수용소와 지하 교회의 크리스천들을 탄압하고 있는 북한이 복음으로 변화되도록 워싱턴 교계가 사명을 가지고 함께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부활의 증인이 되자’는 제목으로 설교를 한 이성자 목사(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는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배신과 낙담에 빠진 제자들을 찾아 주신 첫 말씀은 마음의 샬롬, 평강이었다”며 “부활을 보고 믿는 자들이 받은 평강은 예수님을 선포하고 누군가를 회복케 하는 삶을 살지 않으면 안되도록 이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성자 목사는 “제자의 삶을 사는 우리에게 부활 선포와 증인의 사명은 함께 주어진 것으로 예수님께서는 성령과 영적권위를 부어주실 것”이라며 “한민족, 미주 동포들이 북한의 무고한 동포들을 구원해야할 사명에 전심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배에 참석한 김동기 총영사는 “기독교 신앙은 희생과 사랑, 죽음이 끝이 아닌 부활의 참 신앙으로 많은 역사를 움직여 왔다”며 “동포사회에서도 부활절을 맞아 사랑과 희생, 감사의 정신이 충만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를 맡은 한세영 목사는 “과거 DC의 토마스 제퍼슨 광장에서 1,500명 가량이 운집하던 교협의 연합예배는 이제 각 한인 교회들이 성장하고 많아지면서 자체 부활절 예배를 갖는 교회가 많아져 올 해는 집회를 열지 않았다”며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각 교회의 부활절 예배에 부담 없이 집중해 참여하도록 배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예배에서는 차세대 목회, 교회 지도자 및 선교사들을 위한 합심기도가 진행됐고, 메시야연합찬양대와 그레이스사모합창단(지휘 이철 목사)의 특송이 이어졌다.
또 예배 후에는 메시야장로교회가 마련한 조찬이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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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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