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MD주지사배 대회 성황
▶ 선수 350여명 출전, 기량 겨뤄

장세영 고문(오른쪽) 등 주지사배 태권도대회 관계자 및 래리 호건 주지사 부부와 한인 단체장, 대회를 참관한 미 공군 장병들(왼쪽). 메릴랜드주지사배 태권도대회에서 겨루기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제2회 메릴랜드주지사배 태권도대회가 지난달 31일 벨에어 소재 하포드커뮤니티칼리지 체육관에서 성대하게 열려, 지역사회에 뜨거운 태권도 열기를 보여줬다.
이 대회에는 350여명의 선수가 참가, 객석을 가득 메운 관중들이 보내는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겨루기와 품새 등의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대회 중 정오에는 래리 호건 주지사 부부가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가졌다. 대회 총감독을 맡은 조셉 치엔 뷰옹 메릴랜드주태권도협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개회식은 조병래 목사(볼티모어 갈보리장로교회)의 개회 기도, 애국가 제창, 호건 주지사 격려사, 베리 글래스맨 하포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 김동기 총영사의 축사 및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호건 주지사는 주지사배 대회의 성공적 개막을 축하했다. 호건은 “태권도는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위해 좋을 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좋은 훈육이 되는 스포츠”라며 “현재 전 세계 1억여명이 참여하는 거대한 스포츠이기 때문에 좋은 문화 교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동기 총영사는 “오늘의 경쟁을 통해 태권도의 가치를 경험하고 공유할 기회를 얻기 바란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축하 공연은 풍물패 한판(회장 크리스티나 이)의 사물놀이 공연과 이희경 한국무용단의 전통무용 공연 및 국제경찰무도연맹(IPMF)의 태권도 시범으로 꾸며졌다.
한편 메릴랜드주 태권도의 날 기념식은 오는 5일(목) 오후 5시 애나폴리스의 주상원빌딩에서 주지사배 대회 시상식과 함께 열린다. 대회 수익금은 소아암재단(CCF)에 전달한다.
<
한덕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