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시니어센터 서양화 등 아트반 학생 14명

센터빌 공립 도서관에서 작품전을 열고 있는 중앙시니어센터 아트반 학생들과 지도교사들이 전시장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중앙시니어센터(디렉터 이혜성) 아트반 학생들이 센터빌 공립 도서관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다.
1일 시작돼 30일까지 한 달간 계속될 작품전에는 서양화반, 민화반, 수채화반, 사군자반 등 4개 반에서 공부하는 14명이 각각 1점씩, 총 14점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회에는 스티브 김, 김성희, 정경순, 백경애, 정옥경, 조호선, 캐티 문, 이상은, 김인경, 강주연, 유춘자, 박봉희, 김봉순, 김종순 씨가 참여했다.
민화반 강주연 씨의 ‘봄’과 유춘자 씨의 ‘수련과 파랑새’는 전통 오방색을 사용, 한국적인 색감을 전했다.
서양화반 박봉희 씨는 ‘보라색 무’, 김봉순 씨는 ‘집’를, 수채화반의 백경애 씨는 ‘만개한 꽃’, 정옥경 씨는 ‘아카디아 내셔날 파크’, 조호선 씨는 ‘속삭임’을 출품했다.
이혜성 디렉터는 “시니어센터 내에서만 보기에 너무 아까운 수준의 작품들을 지역사회 많은 분들께 자랑하고 싶어 공립도서관에서 전시회를 갖게 됐다”며 “멋진 작품을 통해 시니어들의 적극적인 자세와 삶에 대한 열정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1일 개막된 작품전에서 그림을 관람한 도서관 사서들과 지역주민들은 시니어들이 그렸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라면서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민화와 사군자 등 동양화풍의 그림에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화법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한편 중앙시니어센터 이번 봄학기에는 480명의 시니어들이 등록, 역대 최고의 등록인원을 기록한 가운데 매주 화·금요일 40여 학급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중앙시니어센터 문예반이나 미술반에서 실력을 연마해온 여러 시니어들이 개인 시집 발간과 미술 개인전을 개최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문의 (703) 303-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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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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