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선교센터, 지역주민과 함께 부활절 행사

도시선교센터 부활절 행사에서 지역 어린이와 봉사자가 함께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볼티모어 도시선교센터(BIM, 대표 김봉수 목사)가 부활절을 하루 앞둔 31일 지역주민과 함께 부활절 행사를 갖고, 예수 부활의 기쁨을 나눴다.
이 행사는 BIM 방과 후 프로그램 학생과 부모, 지역주민 및 어린이들을 초청, 연합예배를 드린 후 클래식 연주, 점심, 가족 프로그램 및 선물 증정 순으로 진행했다.
베다니장로교회, 볼티모어장로교회, 벧엘교회, 말씀으로 사는 교회와 개인 봉사자들이 후원하고, 진행을 도왔다. 특히 벧엘교회 피바디음대 학생들로 구성된 현악기팀은 클래식과 편곡한 재즈 음악을 선사, 큰 박수를 받았다.
전종구 목사(훼이스신학교 교수)는 설교를 통해 “부활의 시작은 죽음이며, 그분이 부활한 것을 믿는다면 지금 볼티모어에서 벌어지고 있는 우리를 위협하는 것들을 과감하게 이길 수 있다”며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BIM 애프터 스쿨 학생 학부모 중 한 명은 BIM 부활절 행사를 7년째 참석하고 있다며, “이 행사가 매년 즐거움과 함께 다시 한번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계기를 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목사는 “볼티모어에서 잦은 범죄와 공동화 현상이 진행되면서 주거, 환경, 교육이 가장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아이들이 가장 큰 피해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이 행사를 통해 주민과 아이들에게 낯선 사람들이 찾아와 같이 먹고, 같이 놀이하면서 함께 즐거워했다면 부활의 의미를 작게나마 전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BIM은 7월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여름성경학교를 계획하고 있다. 여름학교 자원 봉사자를 모집 중이다. 또 개학 때 나눠줄 책가방, 학용품, 스포츠용품 등의 기증을 기다리고 있다.
문의 (571)259-2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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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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