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합킨스대학의 자체 경찰 창립(본보 3월 7일 보도)이 보류될 전망이다.
메릴랜드주의회는 이번 회기에서 존스합킨스대학의 자체 경찰 창립 관련 법안을 승인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볼티모어의 모건 주립대와 카핀 주립대 등 공립대학들은 이미 경찰력을 갖고 있으나, 합킨스 같은 사립대학은 주법에 따라 이러한 권한을 부여받지 못했다.
합킨스는 오래전부터 보안조직을 갖고 있지만, 보안직원에게는 경찰 권한과 체포권이 없어 어려움을 겪어왔다.
로날드 다니엘스 총장과 폴 로스먼 의대학장은 법안이 통과되면 합킨스대학경찰은 볼티모어시경찰청과의 양해각서에 따라 운영될 것이며, 합킨스 캠퍼스 및 인근 지역에서만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지난 30일 합킨스 측은 대학 구성원들에게 새로운 서한을 통해 앞으로 자체 경찰 창립 법안에 대한 추가 고려가 필요할 것이라며 통보했다.
커트 엔더슨 주하원의원(민주)은 지난달 30일 “아직 전면적인 심사를 거치지 않은 단계”라며 “현재까지 합킨스의 자체 경찰력 관련 사회 지원 구축을 위한 노력이 부족하지만, 개선 가능할 것으로 보아 오는 여름 추가 검토 및 심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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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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