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분기 살인 60건…작년보다 27% 감소
올들어 볼티모어시의 범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볼티모어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감소하기 시작한 시의 범죄는 올 1/4분기까지 이어졌다.
시의 살인 사건은 1/4분기에 60건이 발생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79건이었다. 살인은 지난달 24일까지 지난해보다 27% 감소했고, 피살자 없는 총격은 23% 줄었다. 또 강도는 18%, 폭행은 24%, 절도는 27%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 범죄는 지난 5년간 평균보다는 높다. 2016년 1분기에는 56건, 2015년은 50건, 2014년은 44건이 발생했다.
시의 살인사건은 2011년 197건으로 1978년 이래 가장 낮았으나, 이후 살인 사건이 꾸준히 늘어 지난해는 342건을 기록해 USA투데이의 ‘미국 내 가장 위험한 도시’로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시의 치안 지도자들은 1분기의 범죄 감소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여전히 개선될 부분 또한 많다는 점을 인정했다. 캐서린 퓨 시장은 범죄 감소 수치에 만족하지 않지만, 시가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데릴 디수사 경찰청장은 “퓨 시장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경찰과 주민 간 호의적 관계 덕분에 수사가 수월해지고 있다”며 시와 지역주민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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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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