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정부 기념식… 호건 주지사 송판 격파시범도

호건 MD주지사(가운데)가 제 2회 주지사배 태권도대회 장세영 고문(왼쪽)과 남정구 고문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있다.
메릴랜드 주정부가 5일 제 3회 태권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호건 주지사는 이날 애나폴리스 소재 밀러 주상원 빌딩에서 열린 제 3회 태권도의 날 기념식에서 태권도의 날을 선포하고 6장의 송판을 격파,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호건 주지사는 선포문을 통해 “메릴랜드주는 2018년 4월 5일을 태권도의 날로 선포한다”면서 “메릴랜드 주민들이 이 날을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건 주지사는 앞서 인사말을 통해 “지난달 31일 열린 제 2회 주지사배 태권도대회에서 그랜드 챔피언이 된 수상자 및 수상 팀을 축하하기 위해 오늘 행사를 갖게 됐다”면서 “유미 호건 부인과 나는 이 대회의 공동 명예 대회장을 맡은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은 지미 리 MD 특수산업부 장관의 환영사, 김동기 총영사 축사, 호건 주지사의 태권도의 날 선언문 발표 및 시상, 태권도 시범 순으로 진행됐다.
김동기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최근 한국 태권도 시범단이 평양에 서 북한 태권도 팀과의 시범을 통해 한반도에서 평화와 우정을 증진시킨 것처럼 메릴랜드도 태권도가 주는 긍정적인 영향인 평화와 조화의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개인부문에서는 푸자 테일러 등 5명이, 단체 부문에서는 유에스 태권도 아카데미, 알파 무술 아카데미, 부엉 무술 아카데미, 정스 무술 아카데미, 소스 태권도, 남스 무술관 등 6개 도장이 그랜드 챔피언 상을 수상했다.
또한 대회 고문을 맡았던 장세영· 남정구 전 MD한인태권도협회장에게 주지사 표창장이 전달됐다.
한편 지난 대회 수익금 2,000 달러는 소아암재단(CCF)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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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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