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말로 예상되는 북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바라는 백악관 청원사이트 서명자가 1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달 15일 백악관 인터넷 청원 사이트인 ‘위 더 피플’(We the People)에 개설된 ‘한반도 평화협정’의 서명자가 9일 오후 2시 현재 10만2천명을 기록했다. 개설 25일 만이다.
백악관은 ‘위 더 피플’에 제출된 청원이 제출일로부터 30일 이내에 10만 명 이상이 서명하면 그에 대한 답변을 주게 돼 있다.
이번 백악관 청원은 워싱턴 평통(회장 윤흥노)와 미주희망연대(의장 장호준 목사), 좋은벗들 미국지부(이사장 법륜스님)가 주관하고 있다.
이들은 “핵동결은 비핵화로 가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수 있으며 나아가 북미관계 정상화를 통해 지난 65년간의 한국전쟁 휴전을 종식시키는 항구적인 평화협정이 이루어진다면 이러한 평화를 위한 담대한 행동은 역사에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라며 “평화를 위해 리더십을 발휘하고 한반도의 포괄적이고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해 힘써주시길 촉구한다”고 청원 취지를 밝혔다.
그동안 미주 한인들은 물론, 한국에서는 법륜 스님이 이사장인 평화재단에서 가두서명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으로 청원 캠페인에 동참해 왔다.
좋은벗들 미국지부의 김순영 사무국장은 “볼턴 백악관 안보보좌관의 첫 출근 일에 평화를 염원하는 전 세계 시민들의 한반도 평화염원의 뜻이 청원 사이트를 통해 전달되게 돼 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연방 상하원 의원들에게 편지보내기 캠페인’은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북한과의 대화 의지 표명을 환영하며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방법으로 북핵문제를 해결해주기를 요청하고, 의원들에게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북미대화에 적극적으로 임하도록 지지 협력해 주기를 요청하고 있다.
이 편지 보내기 캠페인은 미북 정상회담이 열릴 때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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