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지역 주택 가격이 지난달 전년도 3월 대비 6%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MLS의 부동산 리스팅을 토대로 쇼잉타임사가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볼티모어시와 볼티모어, 하워드, 하포드, 캐롤 및 앤아룬델 카운티에서 거래된 주택의 평균 집값은 25만9,000달러로, 일년 전 24만5,000달러보다 상승했다.
이와 달리 매매된 주택 수는 3,081채로 지난해 3월보다 6.3%가 감소했다.
올들어 주택 시장은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 1월 같은 집계에서 평균 주택 가격은 23년9,000달러로 10년래 1월중 최고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3월 거래된 주택의 총 액수는 9억500만달러로 일년 전에 비해 2%가 줄었다. 또 같은 달 5,577개의 새 매물이 나왔는데, 이 또한 지난해보다 6.3%가 줄었다.
전반적으로 볼티모어 지역 지난 3월 주택 매물은 2월보다 40% 가량 증가했다.
카운티별로는 지역에서 가장 주택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하워드카운티의 평균 가격이 38만6,500 달러로 지난해 3월 38만9,000달러보다 내려갔다. 앤아룬델카운티는 30만5000달러에서 32만6000달러로 7% 가까이 올랐다. 볼티모어시는 12만9,250달러에서 10% 상승한 14만2,50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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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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