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경의 박사가‘10년 후의 전기공급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0년 후의 세상을 예측해보는 흥미로운 강좌를 시리즈로 마련하고 있는 포토맥 포럼(회장 이영묵) 월례강좌가 12일 애난데일에서 열렸다.
윤경의 기계공학 박사는 ‘10년 후의 전기공급 시스템-냉난방에서 휴대전화까지’를 타이틀로 한 특강에서 “10년 후 세상은 전깃줄 없이 전기가 전도된다. 또 나노 테크놀러지의 새 기술로 셀폰 충전도 필요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원자력 공학분야에서 40여년 이상 일한 윤 박사는 나이아가라와 5대호를 이용한 수력 발전을 비롯해 화력, 원자력, 풍력, 태양열 발전 원리 등에 대해 파워포인트를 곁들여 설명한 후 “최근 발전된 에너지 스토라지 테크놀러지로는 리튬 아이언, 수퍼캐퍼시터, 플라이윌 등이 있으며 리튬 라지-스케일 배터리를 사용한 방법이 요즘 인기있다”고 소개했다.
북한의 전력사정에 대한 질문에는 “남한은 8천만 킬로와트의 전력을 생산하는 데 반해 북한은 1천만 킬로와트로 비교가 안된다”면서 “북한은 주로 화력 발전을 이용해 전력을 만들고 있으며, 송전 시스템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장수영 박사(전 포항공대 총장)는 한국과 미국 등이 회원국으로 있는 국제기구 ITR 등에 대해 설명한 후 “앞으로 10~20년 후에는 원자력 발전보다 핵융합이 가장 유력한 전력 생산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원자력발전에서 나오는 핵 폐기물로 인한 방사선 오염 문제 등이 없기 때문”이라며 부연 설명했다.
내달 강의는 5월 10일(목) 오전 11시 설악가든에서 열리며, 나길진 박사가 ‘10년 후의 인공관절 수술의학’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영묵 회장은 “내달 다섯 번째 강좌로 10년 후 미래 예측 강좌는 마무리되고, 8월부터는 ‘그때 그 곳에 내가 있었네’ 라는 제목의 새 교양강좌 시리즈를 새로 시작한다”고 말했다. 문의 yl22180@yahoo.com
<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