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KAC 서석진 원장(오른쪽 네 번째부터)과 YTV 아메리카 김관호 사장과 간부진들이 해외방송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한 후 자리를 함께했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서석진 원장과 관계자들이 미주지역 한국어 방송사 현황을 직접 파악하기 위해 YTV AMERICA(연합뉴스TV방송)를 방문했다.
KCA는 재외국민들도 본국의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해외방송사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프로그램 제작지원과 현지 연수사업 지원을 통해 해외방송사가 발전하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6년간 KCA는 YTV AME-RICA에 이 같은 지원사업이 현지에서 어떤 발전과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YTV AMERICA 김관호 사장과 임직원을 만났고 이 자리에서 미주지역 방송 콘텐츠 송출과 프로그램 제작 지원, 연수사업 등에 대한 논의도 가졌다.
YTV AMERICA 김관호 사장은 “국가기간 방송망인 연합뉴스 TV를 LA와 오렌지카운티 그리고 샌디에고 지역에 24시간 지상파 채널 18.6과 콕스케이블 채널 484로 방송하고 있고 미 전역에 애플리케이션 YTV NEWS로 방송하고 있다”며 “KCA이 매일 90분 씩 방영하는 다큐멘터리와 교양, 어린이 프로그램에 이들 지역 한인들의 반응이 뜨겁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KCA 서석진 원장을 포함한 간부급들이 YTV AMERICA를 방문한 것은 KCA 지원사업 중 그 의미가 큰 ‘해외 방송 자체제작 지원’사업과 연관되어 있다.
특히 YTV AMERICA는 금년 4월2일 다큐멘터리 3부작으로 기획한 ‘해외유적지 보존프로젝트’로 미국 내 독립운동 유적지 142곳을 한인학생들 중심으로 모바일 지도를 제작해 ‘2018년도 해외 한국어방송 자체제작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YTV AMERICA가 제작하는 ‘해외유적지 보존프로젝트’ 다큐멘터리 3부작은 지난 2016년 하와이 호놀룰루의 한국독립문화원이 일본계 은행에 매각되면서 한인사회에 논란이 일어난 것과 관련이 있다.
이번 다큐멘터리 제작 프로듀서로 직접 나선 김관호 사장은 “방송 전문제작팀을 만들고 미 전 지역 한인학생회의 협조를 구해 유적지를 조사, 촬영해서 동영상 자료로 남기고 역사적 지도를 만드는 것이 이번 다큐의 핵심 내용”이라고 KCA 관계자에게 설명했다.
서 원장은 김 사장의 안내로 YTV AMERICA가 연합뉴스TV를 방송하는 송출실과 제작실을 둘러본 후 “전 세계 한인 거주지역에서 핵심적이며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YTV AMERICA를 비롯한 많은 해외 방송국들이 재외국민들을 위해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제작, 송출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한인들에게 모국에 대한 이해와 소속감, 자긍심을 높이고 이민 2세 3세들이 모국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해외 방송사가 사명감을 갖고 나아갈 수 있도록 KCA는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KCA의 박성철 방송통신기획부 부장은 “남가주 한인들에게 본국뉴스와 다양한 콘텐츠를 방송하고 있는 YTV AMERICA의 역할은 이미 충분히 알고 있고 검증되었다”며 “앞으로 언론사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하는 동시에 한인 시청자들에게 조국에 대한 자긍심과 소속감을 가질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달라”고 주문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ytv가 연합뉴스였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