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노인들이 내달 1일 페어팩스 시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임소정 후보 지지모임을 가졌다.
한인노인들은 우태창 버지니아한인회장 주선으로 13일 애난데일에서 임소정 후보 후원을 결의했다.

우태창 회장은 “페어팩스 시티에 거주하는 지인들과 소수계 친구들에게 연락을 취해 임소정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면서 “1세대들은 차세대들이 주류 정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투표 참여를 통해 적극 지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1.5세로 한인연합회장을 맡기도 한 임소정 후보는 감사의 말을 전한 후 “지난 60여년 동안 페어팩스 시의회에서는 단 한번 흑인을 제외하고 모두 백인이 시의원을 맡아왔다”면서 “이번에 제가 한인으로서 당선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

임 후보는 “올해 선거에는 많은 한인들이 참여, 한인들의 목소리가 시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페어팩스 시의원 선거에서는 득표수가 많은 6명까지 시의원이 된다. 올해 선거에는 총 8명이 출마했으며 이중 한인 후보로는 임 후보와 이상현 후보(버지니아한인공화당 회장)가 출마했다.

한편 페어팩스시는 현재 부재자 투표를 받고 있다. 부재자 투표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 주소는 10455 Armstrong St., Fairfax, VA
5월 1일 선거당일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 투표 장소는 페어팩스 장로교회 등 6곳. 버지니아 선거관리위원회 웹사이트(www.elections.virginia.gov)를 통해 투표장소를 확인 할 수 있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