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복입고 찬송가에 갈채, 와싱톤중앙장로교회서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이 15일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이 15일 워싱턴 공연을 통해 하나님의 이름을 드높였다.
2016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공연을 열어 호평을 받았기도 한 이 합창단은 이날 오후 버지니아 센터빌 소재 와싱톤중앙장로교회(류응렬 목사)에서 1시간 이상 진행된 공연을 통해 성가곡, 가곡, 한국 전통 무용, 클래식 등을 불러,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번 공연에는 포항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 36명과 창원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 40명이 함께 했다.
특히 포항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 36명은 공연에 앞서 이날 1부, 2부, 3부 예배에서 한복을 입고 나와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등의 찬송가 등을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극동방송 회장으로 있는 김장환 목사는 몸이 좋지 않아 이번 공연에 함께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류응렬 목사는 “김장환 목사님이 우리 교회에 직접 오지 못하는 안타까운 마음과 고마움을 표현하고자 병원에서 환자복을 입은 채 영상을 찍어 보내오셨다”면서 “85세 목사님이지만 청년 같은 열정으로 달려가시는 목사님의 세심한 삶에서 목자의 심정이 무엇인지 다시금 배운다”고 말했다.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들로 구성돼 있으며 한국의 12개 도시에 구성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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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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