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남준 목사가 가든교회 초청 부흥사경회에서 설교를 하고 있다.
콜럼비아의 가든교회(한태일 목사)는 12-15일 김남준 목사(경기도 열린교회) 초청 부흥사경회를 열고, 지역 선교의 의지를 다졌다.
15일 오전 집회는 한태일 목사의 사회로 정영진 장로의 목회기도, 성경 봉독에 이어 김남준 목사가 ‘실패한 자를 부르심’ 제하의 설교를 했다.
김 목사는 예수를 부인한 베드로를 용서하고 지도자로 복귀시키는 과정을 담은 성경 속 이야기를 토대로 예수가 보인 특징적인 네 가지 행동에 대해 설명했다.
김 목사는 첫째 예수는 제자들과 ‘식탁을 나눴다’고 알리며 “성경에서 식탁을 나눈다는 것은 깊은 의미를 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두 번째로 예수가 자신을 세 번 부인한 베드로의 이름을 부름으로써 예수에 대한 ‘좁혀지지 않는 간격’과 그의 죄책감을 이해했다며, 예수는 아무도 불러주지 않던 이들의 이름을 불러주신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또한 예수는 “넌 나를 사랑하느냐”라는 질문을 세상에 던졌고, 예수는 사명을 맡긴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은 흠이 없는 자를 찾으시는 게 아니라 실패한 사람을 이끄시고 새롭게 만드신다”면서 “회개를 통해 삶의 의미를 깨닫고, ‘신세계의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민목회와 바른 신학 연구회는 오늘(16일) 오전 10시 30분 가든교회에서 4월 모임을 갖는다. 이 모임에는 김남준 목사가 ‘목회자의 고난과 자기 죽음’를 주제로 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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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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