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에 빠지거나 불 꺼지거나
▶ 정전피해만 3,400여가구
15일 밤부터 16일 아침에 걸쳐 워싱턴 일원에 내린 폭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도로 곳곳이 물바다로 변해 통행이 금지됐고, 자동차들이 물에 잠겼으며 16일까지도 심각한 교통정체가 빚어졌다.
또한 워싱턴 일원에서 3,400여 가구가 정전피해를 입었다.
국립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단시간에 걸쳐 쏟아진 집중호우로 여러 지역에서 1.5~3인치 강수량이 보고됐다. 이에 따라 16일 새벽 12시 45분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에 홍수 경보가 발령됐고 그 외 지역들도 호우주의보가 이어졌으며, 아침이 되면서 모두 해제됐다.
폭우로 인해 랠프 노덤 버지니아 주지사도 16일 비상사태를 선포, 피해복구에 지방 및 주정부 등 행정기관이 대응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켄싱톤 지역의 침수가 특별히 심각했다. 커네티컷 애비뉴부터 체다 래인 구간 비치 드라이브 등은 16일 오후까지도 통제가 이어졌다.
I-95와 I-395 피해도 심각했다. 듀크 스트리트 부근 HOV 차선 20마일 이상이 침수됐고, I-66는 도로를 뒤덮은 높은 빗물로 알링턴 일대가 폐쇄됐다.
메트로 열차는 브런스윅 스테이션 부근에 나무가 쓰러져 운행이 중단됐다가 현장 복구 후 서비스가 재개됐다.
또한 워싱턴 일원에서 3,400여 가구가 정전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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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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