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서 4월초까지 전년비 56%나 줄어
최근 볼티모어 시에서 제공된 범죄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볼티모어 경찰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교해 현저히 적은 수의 청소년을 체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지난 7일까지 209명의 청소년 체포가 집계되었으며, 작년 같은 시점의 472명보다 56% 감소했다.
청소년 범죄 하락세는 주요 범죄 부문에서 뚜렷하게 드러나, 강도는 67%, 가중 폭행은 71%, 빈집털이는 82%, 절도는 57%, 자동차 절도는 27%로 대폭 감소했으며 마약 남용 혐의는 21% 감소했다.
사기, 공공 기물 파손 및 무기 소지에 대한 청소년 체포 또한 줄어들었다. 전반적으로 어느 범죄 분야에서도 청소년 체포율은 증가하지 않았으며, 모든 연령대의 용의자 체포율이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청소년서비스부에 접수되는 청소년에 대한 불만 사항도 감소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이는 전년도에 비교해 17% 하락했다.
하지만 제이 클리어리 청소년서비스국 대변인은 이 같은 불만이 줄어들고 있지만 실제로 혐의를 받는 청소년들은 과거보다 더욱 심각한 범죄로 기소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작년에는 청소년 범죄자로 인한 여러 건의 수위 높은 폭행 및 강도 사건이 있었는데, 남부 볼티모어 지역에서 할로윈 밤에 한 여성이 심하게 폭행을 당하고, 이너하버 지역을 관광하던 가족이 폭행을 당하는 등의 사건들이 일어나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작년 11월 당시 에릭 T 코스텔로 볼티모어 시의원은 “이 청소년들은 통제 불능”이라고 표현했고, 메리 펫 클락 시의원은 청소년 범죄 문제를 “볼티모어시의 주요 문제”로 점찍었다.
<
한덕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