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렉트 페이’ 17일 새벽부터 밤까지 작동 중단
▶ 세금 온라인 지불 시스템 전면중단…오작동인한 벌금 없어
세금 보고 마감일인 17일, 연방 국세청(IRS) 웹사이트 일부가 다운되면서 납세자들이 피해를 입으면서 혼란이 일었다.
IRS의 온라인 세금 납부 사이트인 ‘디렉트 페이(Direct Pay)' 웹사이트가 17일 오전 2시50분께부터 이날 오후까지 다운되면서 주요 세금 온라인 지불 시스템이 작동을 멈춘 것.
이날 ‘갑작스러운 작동 중단(Unplanned Outlage Page)'라는 타이틀과 함께 해당 웹사이트에는 9999년 12월31일까지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안내문이 떴다.
이로 인해 은행의 체킹 및 세이빙 계좌를 통해 밀린 세금을 온라인으로 바로 지불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은 전면 중단됐다. 또한 터보 텍스와 H&R블락 등 소프트웨어 프로그램들 역시 이번 오작동의 영향으로 IRS 전자 지급에 차질이 생기는 등 피해를 입었다.
크레딧 카드나 데빗 카드로 밀린 세금을 납부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이를 이용할 경우 2달러50센트 내외 또는 납부 금액의 2% 내외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한편 IRS는 시스템 정비 작업을 진행중이지만 납세자들의 세금 마감일은 17일로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IRS의 시스템 오작동으로 발생한 기술적 문제 때문에 세금 보고가 늦었다면, 이로 인한 벌금이 부과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워싱턴 포스트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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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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