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교통청, 전자 징수로 변경 추진
▶ 사고·오염 줄이고 통근 시간 절약
메릴랜드의 모든 유료도로에서 통행료 현금 징수가 사라질 전망이다.
메릴랜드교통청(MDTA)은 도로 통행료 현금 징수를 전자 징수로 대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메릴랜드에서는 유료도로 통행료를 현금 혹은 전자, E-Z패스 및 비디오로 차량번호판 사진을 찍어 판독, 우편으로 요금서를 보내는 방법으로 징수하고 있다.
MDTA 관계자는 전자 통행료로의 전환은 통행료 구간 지역의 사고를 줄이고, 운전자의 출퇴근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의 국립 연구에 따르면 더 적은 연료를 사용하게 돼 탄산가스의 배출량을 줄이는 환경적인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현금 통행료 징수 직원의 인건비를 줄여 통행료 또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지사는 이 계획의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케빈 리그룻 MDTA 국장은 이 계획은 지난 2월 21일 메릴랜드공공사업위원회의 승인을 받았으나, 예산은 여전히 심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 정확한 프로젝트 시작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내년 여름부터 현금을 받지 않는 구간들을 여기저기서 접하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메릴랜드에는 600여만명의 인구 중 100만명 이상이 이지패스를 보유하고 있다. 또 2017년에는 타주 운전자를 포함하여 통행료의 78%가 이지패스를 통해 징수됐다.
이지패스는 메릴랜드를 비롯 델라웨어, 일리노이, 인디애나, 켄터키, 메인, 매사추세츠, 뉴햄프셔, 뉴저지, 뉴욕, 노스 캐롤라이나,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로드 아일랜드, 버지니아 및 웨스트 버지니아 주에서 상용화하여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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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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