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일원의 살인(homicides)사건 수가 소폭 감소추세로 돌아서고 있다.
버지니아주 경찰청과 연방수사국의 범죄총계보고서(UCR)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워싱턴 일원에서는 259건의 살인사건이 발생, 지난 2016년(301건)과 비교해 16.2%가 감소했다.
지난해 DC에서는 116건의 살인사건이 발생, 전년대비 14.1%가 감소했고, 북버지니아도 53건에서 37건으로 30%, 메릴랜드(볼티모어지역 제외)는 113건에서 106건으로 6.2%가 줄어들었다.
지역별로는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가 같은 기간 17건에서 18건으로 거의 편차가 없었고, 몽고메리 카운티는 13건에서 21건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워싱턴 일원이 살인사건은 지난 2002년 451건으로 최고치를 경신한 뒤 서서히 떨어져 2012년에는 179건으로 최저치를 기록한 뒤,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다 2015년(305건)을 기점으로 지속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이 지역에서는 총기 사망자가 171명에 이르렀고, 폭력과 흉기로 각각 36명, 기타 이유로 17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 해 1/4분기 워싱턴 일원에서는 총 68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DC에서 36건, 메릴랜드 는 24건, 북버지니아에서는 총 8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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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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