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이 지역 에지몬트 한국학부모모임(KAFE)은 ‘세종문화교육(Sejong Cultural Education)’을 통해 한국을 방문한 교사들과 한국방문 보고회를 열었다.
‘세종문화교육’은 입양아들과 부모를 돕고 동시에 한국과 미국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단체이다. 2016년 ‘세종문화교육’의 한국방문 프로그램을 알게 된 KAFE는 에지몬트 학교 교사들에게도 한국 방문의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
학부모들은 후원금과 거라지 세일, 음식 판매 등으로 기금을 모아 에지몬트 고교의 사회과목 담당 칼라브로 박사가 한국을 다녀오게 했다. 한국에서 초등학교 일일 교사를 하고 템플스테이, 태권도 등을 체험한 그는 학교의 많은 한인학생들과 교실에서뿐만 아니라 교실 밖에서도 대화와 이해가 더 넓어졌음을 최고의 결과로 꼽았다.
역시 한국에 다녀온 스턱톤 미술교사는 한국에서 배운 책 제본과 딱지 접기를 직접 보여주며, 이젠 위안부의 비극과 한일의 문화 차이를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교사들 모임에 나가서도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가르친다고 자랑했다.
미국에 살면서 학부모로서 학교 교사들과 한국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이런 프로젝트‘를 이끌어 갈 수 있음은 영광이다. 앞으로 모든 교사들이 한국을 다녀왔으면 한다. 이를 위해선 한인 1세, 2세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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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리 /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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