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임한 한국상사지사협의회(KITA)의 임웅빈(사진) 회장은 대내외 활동의 균형을 맞춰 협의회를 키워나갈 포부를 밝혔다.
최근 본보를 방문한 임 회장은 “최근 수년간 KITA가 커뮤니티를 위한 활동에 역점을 맞춰 왔다”며 LA 한인회와 함께 분기별로 펼치고 있는 사랑의 쌀 나눔, 차세대 한인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 전달, 월간 정기 세미나 등이 잘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KITA는 지난달 임 회장 취임식과 함께 진행된 정기 이사회 및 장학금 전달식에서 45명의 학생들에게 3만5,500달러의 희망을 전달했다.
임 회장의 구상은 진행 중인 대외 사업과 함께 130여개 회원사를 아우르는 단합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
그는 “기본으로 돌아가 회원 만족을 위해 노력하며 신규 회원 유치에도 힘을 기울일 것”이라며 “전임 회장들이 추구해온 변화와 함께 초기 설립 모토였던 회원간 단합을 잘 융화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가 가장 중시하는 것은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으로 그는 “회원들 사이에 생각이 다른 부분이 많은데 서로 잘 경청하고 조율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추구하는 바가 다른 이들이 모인 만큼 커뮤니케이션의 접점을 늘려 좋은 정보도 공유하고 커뮤니티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 회장 개인적으로도 KITA 회장직은 의미가 남다르다. KT아메리카의 법인장인 그가 한국의 KT 본사에 의사를 타진할 때는 우려도 있었지만 본사는 ‘한인 커뮤니티를 위하는 취지가 좋다’고 흔쾌히 회장직 수락에 동의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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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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