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메릴랜드‘켄싱턴 북 페스티벌 데이’ 행사에 참가한 워싱턴 문인회 회원들과 페스티벌 준비위원인 나오미 칼슨 시인. 왼쪽 두 번째가 윤미희 회장.
워싱턴 문인회(회장 윤미희) 회원들이 지난 22일 메릴랜드 켄싱턴에서 열린 ‘켄싱턴 북 페스티벌 데이(Kensington Day of the Book Festiva)’에서 아름다운 한국시를 낭송, 소개했다.
한국의 시 낭송에 앞서 윤미희 회장은 문인회에 대해 간략히 소개한 후 “문인회 산하 영문학회에서 처음으로 하는 외부행사”라며 “한국의 시를 통해 한국문화와 한인의 정서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의 시 낭송 순서는 김영기 영문학회장의 ‘The Passing of a Giant Tree(거목의 죽음)’, 김인기 시인의 ‘Pinwheel(바람개비)’에 이어 박현숙 시인이 무대에 올라 ‘Father(아버지)’를 각각 한국어와 영어로 낭송했다.
이날 문인회 회원들은 한국의 이미지를 전하기 위해 색 고운 한복 차림으로 행사에 참석, 지역주민의 눈길을 끌었다.
문인회의 행사 참여는 시인이자 번역가인 낸시 나오미 칼슨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거리 축제(Street Festival)’로 펼쳐진 행사에서는 시 워크샵(Poetry Workshop)과 함께 진행돼, 현재 시집을 발간하고 시인또는 번역가로 활동 중인 각국 출신의 문인 22명이 각자 다른 소재의 자작시를 낭송했다.
연례행사인 페스티벌은 올해로 13회째로 수많은 종류의 책을 소개하는 부스와 함께 노래와 춤, 음식, 체스 게임, 앤틱 소품 판매 등이 곁들여진 지역축제로 진행돼 수천명의 지역주민들과 방문자들이 모처럼 화창한 봄날을 마음껏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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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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