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2에이커에 1,800채 주택·사무실 미라메사
▶ 해안가 3개 권역 재개발 본격화 출라비스타

샌디에고 시와 미라메사 타운 커뮤니티가 계획하고 있는 이 지역 개발 구역도.
샌디에고 카운티 도시 곳곳이 대규모 개발을 추진하면서 향후 프로젝트가 모두 완공되면 경제적 상승효과라는 긍정적 측면과 생활환경 악화라는 부정적 요인으로 인해 이를 놓고 정부와 주민들 간에 첨예하게 대립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규모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곳은 미라메사와 출라비스타이다.
우선 카운티 중부 지역으로 최근 한인 상권들이 몰리고 있는 미라메사 지역이다.
미라메사 타운 커뮤니티(MMTC)가 자체 웹사이트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개발을 추진 중인 지역은 미라메사 블러바드, 미라마 로드, 카미노 산타페 및 블랙 마운틴 로드에 걸쳐 있다. 제프 스티븐스 개발위원장은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 수는 약 8만 여명에 달한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2만 여명의 주민이 늘어난 10만 여명이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에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지난 2015년 교통조사를 마쳤으며, 현재 환경영향평가도 실시하고 있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이를 수용하고 환경과 교통에 대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달라스에 기반을 두고 있는 하이델베르멘트 시멘트 그룹의 자회사인 레하이 한슨 사가 412에이커 규모의 암석 채석장을 총 3개 구역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개발사는 1,800채에 달하는 주택과 40에이커 규모의 사무실 및 소매 및 식당, 44에이커에 공원 및 산책로를 새롭게 조성하는 것으로 플랜을 세웠다.
그리고 지난 2016년도부터 개발 프로젝트가 본격화되고 있는 출라비스타 해안가 지역이다.
샌디에고 항만위원회와 출라비스타가 시가 공동 추진하고 있는 ‘출라비스타 베이프론트 프로젝트’(Chula Vista Bayfront Project)도 최근 투자비용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면서 본격적인 개발이 이루어진다.
출라비스타 해안가 도시의 지형을 바꿔놓을 이 프로젝트는 휴스턴에 기반을 두고 있는 RIDA Development가 추진하고 있으며 총 예산 규모는 11억 달러다.
지난달 27일 항만위원회와 출라비스타 시는 총 예산에서 7억8500만 달러는 개발사가 부담하고 나머지 300만 달러를 양측이 지급키로 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총 3개 권역으로 나눠 재개발이 이루어진다. 제1권역은 스윗워터 지구 북쪽 부지에 있는 130에이커이고 제2권역은 하버 디스트릭 중앙부지의 280에이커, 제3권역은 오타이 디스트릭 사우스 방면에 있는 125에이커다.
시는 제1권역과 2권역을 서로 연결되는 공간으로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항만위원회는 리조트 호텔 및 컨벤션 센터가 건립되는 이 프로젝트와 연계된 또 다른 신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베이프론트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는 리조트 및 컨벤션 센터 지역에서 약 1마일 떨어진 곳에 RV 공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70에이커에 새로운 공원과 120에이커 규모에 다양한 문화공간과 산책로를 구성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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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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