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대학 칼리지파크 캠퍼스의 최규용 교수(화학·생명공학과, 사진)가 ‘풀 앤 켄트 교육상(Poole & Kent Teaching Award)’ 수상자에 선정됐다.
3일 메릴랜드 대학 발표에 의하면 최 교수는 1984년부터 이 대학에 34년째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면서 다양한 연구 업적과 학술발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수상자로 결정됐다. 최 교수는 특히 폴리머 사이언스(Polmer Science)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최 교수는 4일 “추천해준 동료 교수들과 학생들이 고맙다”면서 “평소에 공자의 논어에 나오는 동양적인 교육관을 미국 교육에 접목,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더 훌륭한 엔지니어로 성장하도록 도울 수 있을까 많은 생각을 하며 강의에 활용했다.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지식의 양보다는 생각하는 법, 분석하는 법, 해석할 수 있는 통찰력을 가르치며 무엇이든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서울대 화공과와 동대학원을 거쳐 위스컨신대에서 화공학 박사학위 취득 후 2006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KAST) 종신회원에 선출됐으며 고분자공학 분야 학술논문을 200여편 이상 발표 했다. 메릴랜드 성 김안드레아 성당 산하 한국학교 교장으로도 활동하며 한인 2세 교육에도 헌신하고 있으며 서예에도 조예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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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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