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이양호 사장이 3일 메릴랜드 상록대학 초청 강연에서 한반도와 세계정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메릴랜드 상록회(회장 최정근) 산하 상록대학이 3일 ‘목요 특강’으로 본보 이양호 사장을 초청해 정치 시사 특강을 실시했다.
‘한반도 정상회담과 세계정세’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이 사장은 “지난 달 말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은 파격적인 회담 방식과 내용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다”며 “조만간 열릴 북미 정상회담은 핵무기를 언제, 어떻게 폐기할 것인가가 가장 큰 핵심의제다. 사업가 기질이 많고 즉흥적인 트럼프와 체제 보장을 원하는 김정은의 통 큰 결단에 따라 좋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 사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무역전쟁, 세계경찰국가 포기 발언 등과 중국의 시진핑,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의 통치 스타일에 대해서도 설명한 후 “미국은 중국 견제를 위해 한국, 일본, 대만, 필리핀, 인도 등과 함께 중국포위망을 구축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올 11월 실시될 메릴랜드 주지사 선거 등 미국의 중간선거 등에 대해 언급한 후 “메릴랜드 주지사 선거의 경우 유미 호건 여사가 주지사 부인이 된 후 한인들의 위상이 제고되고 한인사회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한인들의 파워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무조건 선거장에 나가 투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 언론의 역할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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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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