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스턴은 유타 꺾고 서부 결승에 1승 남겨
▶ NBA 플레이오프

필라델피아의 조엘 엠비드가 덩크슛을 꽂아넣고 있다. [AP]
배수진을 치고 나선 필라델피아 76ers가 보스턴 셀틱스와의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시리즈에서 싹쓸이를 면하는 반격의 1승을 올렸다.
7일 필라델피아 웰스파고센터에서 벌어진 동부컨퍼런스 준결승 시리즈 4차전에서 3연패로 일찌감치 벼랑 끝에 몰린 홈팀 필라델피아는 새로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T.J. 맥코넬이 생애 최고인 19득점과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하고 다리오 사리치가 팀 최고인 25득점을 뽑아낸 데 힘입어 보스턴을 103-92로 꺾고 시리즈 첫 승을 올렸다. 필라델피아의 두 스타인 조엘 엠비드(15득점 13리바운드)와 벤 시몬스(19득점 13리바운드)는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첫 3경기에서 모두 고배를 마신 필라델피아는 한 가닥 희망을 살려냈으나 동부 결승에 오르려면 앞으로도 3연승을 더 거둬야 하는 ‘미션 임파서블’을 남겨놓고 있다. NBA 플레이오프 역사상 3연패로 시리즈를 시작한 팀은 129번의 시리즈에서 단 한 번도 모두 패했다.
한편 보스턴은 이날 필라델피아보다 4개 많은 11개의 3점포를 쏘아 올렸으나 리바운드에서 43-53으로 뒤지고 다수 선수가 일찍 파울 트러블에 걸리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한편 서부 탑시드인 휴스턴 로케츠는 적진에서 유타 재즈를 상대로 1승을 추가하며 시리즈 3승1패 리드를 잡아 서부 결승에 1승 앞으로 다가섰다.
6일 유타 솔트레이크시티의 비빈트 스마트홈 아레나에서 벌어진 시리즈 4차전 경기에서 유타를 100-87로 제압했다. 크리스 폴과 제임스 하든 두 포인트가드가 각각 27득점, 24득점을 올렸고 센터 클린트 캐펄라도 12득점, 리바운드 15개, 블록슛 6개로 골밑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유타는 수퍼루키 다나븐 미첼(25득점)을 앞세워 4쿼터 5분여를 남기고 5점 차까지 바짝 쫓아가 봤지만 휴스턴은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이내 달아났다. 시리즈 5차전은 8일 휴스턴에서 벌어진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