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스포트 DC: 세계 각국의 대사관 둘러보기’
▶ 탈춤·사물놀이 등 전통문화와 K-팝 등 소개

지난 5일 문화원에서 열린 행사에 1만명 이상이 다녀가며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사진은 타악 그룹 진명이 북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박명순)이 지난 5일 문화원을 개방하고 한국과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는 행사에 1만명 이상의 지역주민이 다녀갔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루 종일 진행된 행사에서 문화원은 한국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한글로 이름 써주기 등 한글 알리기, 사물놀이, 탈춤 등의 전통 문화 공연, 탈 만들기, K-푸드 트럭, K-팝 동영상 등을 통해 미국인들에게 한국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소개했다.
문화원 주차장에 설치된 무대에서 8인으로 구성된 ‘타악그룹 진명’은 전통 타악에 모던한 요소를 가미한 사물놀이, 장구춤, 북공연, 접시 돌리기 등 볼거리 공연을 통해 시끌벅적한 잔치 분위기를 돋웠다. 워싱턴 소리청은 고운 한복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진도 아리랑 등 신명나는 전통음악을 소개했다.
문화원 앞마당에 청사초롱이 걸린 부스에서 실시된 한글체험 은 미국인 관람객들이 한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전통 오방색을 이용해 간단한 그림을 그리고 한글로 이름 써보기로 진행됐다.
문화원 이승도 팀장은 “올해는 문화원이 내부공사를 진행하는 중이어서 야외 주차장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어린 자녀의 손을 잡고 가족단위로 온 수 많은 분들이 한글과 한국전통음악, 음식을 체험하며 코리아를 배우고, 한국문화를 체험했다”고 말했다.
행사는 DC 소재 문화 비영리 단체인 ‘컬추럴 투어리즘 DC’가 주최하는 ‘패스포트 DC:세계 각국의 대사관 둘러보기’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올해는 한국 등 50여개국 대사관이 참여했다.
<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