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어팩스 71명 달해 전체 노숙인은 987명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가정폭력으로 가정을 잃고 노숙자(Homeless)로 전락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페어팩스 카운티가 8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올 해(1월 24일 기준, 일제조사자료; PIT 결과) 가정폭력으로 가족을 잃은 노숙인들은 71명으로 전년대비 18%가 증가했다.
조사에 따르면 올 해 전체 노숙자는 987명으로 지난해 964명보다 23명이 더 증가했다.
이중에는 488명, 절반 가까이가 가족단위로 구성된 노숙인들로 지난해 474명 보다 3% 증가했고, 18세 이하 노숙자도들 298명에 달해 전년대비 12명이 더 늘어났다.
또 노숙인들 중에는 심각한 정신질환과 약물중독증을 겪고 있는 노숙인들도 221명으로 44%가 증가, 55세 이상 시니어인구도 146명에 달했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지난해와 올 해까지 노숙자들이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인 원인으로 관내 신규주택 증설 부족과 저소득층의 가용주택 확보 지원책 부실 등을 지목하고 있다.
딘 캘린 페어팩스 카운티 홈리스 지원 및 예방부처 디렉터는 “새로 책정된 연방주택도시개발부(HUD)의 홈리스 지원금이 가장 부족한 상태”라며 “최근 노숙인들을 위한 연방정부의 가구 지원정책 기금과 참전용사들을 위한 주거 보조금(Housing Voucher)도 크게 감소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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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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