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유가족 워싱턴 간담회…14일 윌리엄조 평화센터
‘워싱턴 세월호를 기억하는 들꽃’(이하 세들꽃)이 세월호 유가족 워싱턴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는 오는 14일(월) 오후 7시 페어팩스 윌리엄조 평화센터에서 열리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에 워싱턴을 방문하는 유가족들은 2014년 사고당시 단원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학생들의 어머니 아버지 7명이다.
‘네번째 봄, 진실을 위한 여정’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간담회에서는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이 지난 4년간 가슴에 담아놓았던 이야기를 듣고, 세들꽃 활동내용도 나누게 된다. 또 ‘세월호 2기 특조위’의 활동을 감시할 방법도 논의할 예정이다.
박경주 운영위원은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진상규명을 바라는 워싱턴 지역민 누구나 환영한다”며 “유가족에게 따뜻한 위로와 함께, 진상이 규명될 때까지 기억하겠다고 말해주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가족들은 안산 ‘416 희망목공방’에서 활동하며 나무를 깎고 자르고 다듬는 목공작업을 통해 고통을 극복하기 위한 모임을 가져왔다. 현재 방미 중인 유가족들은 ‘416 희망목공방’의 협동조합 전환과 관련해 뉴욕 브르더호프공동체(Bruderhof Community)를 견학하고 뉴욕, 보스턴, 필라델피아, 워싱턴 등을 방문해 세월호를 기억하고 활동하는 동포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문의 (571)425-3001 박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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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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