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터빌 화재 피해 한인노인 생필품도 못구해‘막막’
▶ “1차로 6,000달러 오늘 직접 전달”

워싱턴 한인연합회 등 4개 단체가 센터빌 노인 아파트 화재 대책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김인덕 메릴랜드 총한인회장, 김영천 한인연합회장, 남정구 하워드 한인회장, 도날드 장 코암팩 회장.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김영천) 등 4개 단체가 센터빌 노인 아파트(센터빌 포리스트 글렌 아파트) 화재 피해자 돕기에 적극 나선다.
한인연합회, 메릴랜드총한인회(회장 김인덕), 하워드 한인회(회장 남정구), 한미정치활동위원회(영문명 코암팩, 회장 도날드 장)는 10일 애난데일 소재 한인연합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일 발생한 센터빌 노인아파트 화재와 관련, 모금운동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4개 단체는 우선 화재 피해자들이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11일 피해자들이 숙박하고 있는 할러데이인에서 피해자들에게 기금 약 6,000달러를 1차로 전달할 예정이다.
김영천 한인연합회장은 “화재가 발생한 지 일주일이 지나가고 있는데 피해를 입은 한인 노인들이 법적 보상책은 고사하고 당장 거처할 곳이 없어서 막막한 상황에 처해 있을 것을 생각하니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면서 “재정적으로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모금운동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김인덕 메릴랜드 총한인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동포들이 힘을 합쳐서 협조할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정구 하워드 한인회장은 “하워드 한인회가 비록 버지니아에는 있지 않지만 이번 사태와 관련, 동참한다”고 말했다.
볼티모어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코암팩의 도날드 장 회장은 “코암팩은 볼티모어시와 메릴랜드를 중심으로 활동하지만 피해상황 소식을 듣고 이번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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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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