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한인회 등 한인단체장
▶ 센터빌 화재피해자 돕기 동참 결의

워싱턴 지역 한인단체장들이 모여 센터빌 화재 피해자들을 도울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
“성금을 전달하는 ‘창구’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부디 여러 단체들이 화재 피해자들의 고통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버지니아한인회(회장 우태창)가 워싱턴 지역의 단체장들에게 센터빌 화재민 돕기 ‘동참’을 당부했다.
11일 애난데일에서 열린 단체장 대책회의에 모인 회장단은 피해자들의 상황을 듣고 향후 일주일간 긴급구호성금을 단체별로 모금해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한세영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 회장은 “현장을 방문해 피해자들의 안타까운 상황을 접했으며, 지난 일요일부터 교회마다 공문을 보내 모금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에버그린 노인아파트 전임 회장을 지닌 김정태 통합노인회장은 “노인아파트에 14년간 거주하며 수차례 화재를 겪었기에 피부에 와닿는다”고 말했다. 주민 가운데 치매 등 약물치료를 하는 환자들이 실수로 불을 내고, 이 때마다 소방관들이 출동해 아파트 어디에나 마구 물을 뿌리니 집과 가재도구가 전부 망가지기를 주기적으로 반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우태창 회장은 “어려움에 처한 한인들을 돕는 것이 목적이며, 모금된 성금은 단체별로 각자 전달하거나 자유롭게 진행하면 된다”며 “전달 창구는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세영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 회장, 워싱턴한인무역협회 폴라 박 워싱턴한인무역협회 회장, 김정태 통합노인회 회장, 맥 킴 호남향우회 회장, 신순이 한미여성재단 부회장, 데이비드 박 DC 한인회장이 참석했다.
또 데니얼 리 설리 디스트릭트 수퍼바이저(캐시 스미스) 정책 코디네이터가 참석해 피해현장에 대해 자세한 설명과 질의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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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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