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NBA, 경기당 블록슛 2.5개로 시범경기 전체 2위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에서 뛰는 한국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20·196㎝)가 시범경기 2차전에서 4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지수는 13일 텍사스주 알링턴의 칼리지 파크 센터에서 열린 2018 WNBA 시범경기 댈러스 윙스와 원정 경기에서 20분 51초를 뛰며 4점, 5리바운드, 3블록슛의 성적을 냈다.
1주일 전 중국 국가대표를 상대로 한 시범경기 1차전에서 21분 57초간 8점, 4리바운드, 2블록슛, 1어시스트를 해낸 박지수는 이로써 정규리그 개막에 앞서 열린 시범경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
시범경기 평균 성적은 6점, 4.5리바운드, 2.5블록슛이다.
WNBA는 19일 정규리그가 개막하며 18일까지 팀당 최종 개막 엔트리 12명이 정해진다.
중국 국가대표 전에서 교체 멤버로 코트를 밟았던 박지수는 이날 선발로 나와 최종 엔트리 진입 가능성을 밝혔다. 출전 시간도 팀내에서 세 번째로 많았다.
경기에서는 댈러스가 68-55로 승리했다.
2017-2018시즌 한국여자프로농구(WKBL)에서 경기당 블록슛 2.51개로 1위에 오른 박지수는 WNBA 시범경기에서도 경기당 2.5개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남자농구 국가대표 센터 출신 박상관 전 명지대 감독과 배구 청소년 대표를 지낸 이수경 씨의 딸인 박지수는 4월 W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7순위로 미네소타 링스에 지명됐다.
한국인으로는 2003년 정선민(현 신한은행 코치)에 이어 15년 만에 W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박지수는 곧바로 라스베이거스로 트레이드됐다.
4월 23일 미국으로 출국한 박지수는 29일부터 시작된 팀의 훈련 캠프에 합류했으며 이후 약 2주간 시범경기 두 차례를 포함해 동료 선수들과 손발을 맞췄다.
박지수가 18일까지 정해지는 12명 엔트리에 들면 21일 코네티컷 선과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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