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화정사,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회
▶ 법주사·법화사 20일, 정토회는 27일

13일 열린 연화정사 봉축법회에서 어린이들이 부처님 탄생 기념 케이크의 촛불을 끄고 있다.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봉축법회가 13일 버지니아 페어팩스 소재 연화정사(주지 여암 스님)에서 열렸다.
이날 봉축법회는 한인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불문과 반야심경, 육법공양 등의 순서가 진행됐다.
이날 법회는 조계종 미동부 해외특별교구장인 지광 스님이 맡았다.
지광스님은 현재 미국 내에서 부처님 오신 날을 국가 공휴일로 지정하자는 움직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한국내 1,500만의 불자들이 힘을 합해 큰일을 이루자며 설법을 진행했다.
지광 스님은 “출생 당시 부처님의 유아독존이란 외침은 자신의 운명을 절대 존재와 같은 신 아닌 스스로의 수행을 통해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인간선언과 같다”며 “만연한 범죄와 폭력, 전쟁은 모두 자신의 자아에 집착한 결과로, 불자들은 부처님의 수행을 따라 세상에서의 괴로움을 소멸시키는 수행을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광 스님은 “불자들은 부처님의 진리를 통해 여러 위기들을 해결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회에서 어린이들은 케이크와 향, 연등을 공양했고, 불자들도 아기불상에 직접 관욕의식과 헌화를 이어가며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했다.
한편 메릴랜드 브룩스빌 소재 법주사(주지 허관 스님)와 버지니아 애난데일의 법화사(주지 월 스님)는 오는 20일(일) 오전 11시부터 각각 봉축법회와 연등축제를 개최한다. 또 워싱턴 정토회(주지 법륜스님)는 27일(일) 오전 10시부터 메릴랜드 벨츠빌 소재 법당에서 봉축법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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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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